안녕하세요! 쌍둥이 아빠 '자몽라임'입니다.
25개월이 넘어가는 저희 쌍둥이를 키워보면서, 두 아이가 함께 떼쓰기를 하며 울고불고 생떼(?)를 부리는 상황을 자주 겪어 보았습니다.
이런 순간을 맞이하면 저뿐만 아니라 여러분과 같은 부모에게 모두 스트레스가 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떼쓰기는 시작하는 아이에게는 자기감정과 욕구를 표현하는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의 일부하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의 떼쓰기에 대해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모와 아이 모두를 위한 현명한 떼쓰기 대처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떼쓰기는 왜 일어날까?
아기 떼쓰기는 주로 영유아기(1~4세)에 흔히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아래와 같은 이유로 떼를 쓰게 된다고 합니다.
✅ 언어 발달의 미숙 : 아직 자신의 감정을 말로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행동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합니다.
✅ 자율성 추구 : 아기 스스로 무언가를 결정하고 싶어 하지만 부모의 통제와 충돌하게 될 경우 떼를 쓰게 됩니다..
✅ 감정 조절 능력의 부족 : 영유아기 시기의 아이들은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아직 발달하지 못하여 화가 나거나 실망했을 때 쉽게 폭발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떼쓰기가 마냥 부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점차 사라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너무 걱정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긍정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떼쓰기를 대처하는 기본 원칙
아기가 떼쓰기를 시작할 때, 소리를 지르거나 신경질적인 태도로 대응하는 것보다 차분하고 단호하게 아이와 대면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세 가지 원칙을 참고하여 대처해보시기 바랍니다.
①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공감하고 인정하기
아이의 떼쓰는 행동일 단순히 ‘나쁜 행동’으로 여기지 말고, 그 행동 뒤에 숨겨진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Tip🗣️] “이 장난감이 정말 가지고 싶었구나. 지금 속상한 거 맞지?”
이처럼 아이의 감정을 공감하고 인정해주는 노력을 하면, 아이는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진정시키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습니다.
② 침착하게 대응하기
부모가 아이의 떼쓰기에 감정적으로 반응하게 되면,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 큰소리를 내거나 아이를 혼내기보다는, 차분하고 일관된 태도로 대응해 보세요.
✅ 아이가 스스로 진정될 때까지 잠시 거리를 두고, 안정된 분위기를 만들어 주세요.
③ 상황에 따라 단호함 유지하기
떼쓰기를 하는 아이의 모든 요구를 들어주면 아이는 스스로 “떼쓰면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라고 학습하게 됩니다 상황에 따라 부모의 단호한 태도가 필요로 합니다.
✅ 아이의 요청이 부적절하다면, 일관되게 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Tip🗣️] “지금은 사탕을 먹을 시간이 아니야. 대신 저녁 식사 후에 한 개 먹자.”
구체적인 대처법
① 공공장소에서의 떼쓰기
만일 마트나 식당 등 사람들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떼를 쓰는 경우는 특히 난감하시지 않나요? 아래의 대처법을 읽어보시고 대응해 보시기 바랍니다.
✅ 주위의 시선을 신경 쓰지 말고,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 아이를 조용한 곳으로 데려가 진정시킨 뒤 대화하세요.
[Tip🗣️] “지금 사람들이 많아서 여기서는 말하기 어려워. 조금 진정되면 이야기하자.”
② 대안 제시하기
아이의 요구를 거절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아이에게 다른 선택지를 제시해 보도록 하세요.
[Tip🗣️] “사탕은 안 되지만, 과일 주스는 마셔도 좋아.”
이 방법은 아이가 자신의 선택권을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게 도와줍니다.
③ 예방적 접근
아이의 떼쓰기를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지만, 미리 대비하면 떼스는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 만약 아이가 충분히 쉬지 못했거나 배고플 때, 기분이 더 예민해질 수 있으니 상황을 미리 관리하세요.
✅ 사람들이 많은 공공장소로 방문하기 전에는 간단히 규칙을 알려주고, 약속을 정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Tip🗣️] “마트에서는 장난감 코너로 가지 않고 필요한 물건만 살 거야.”
④ 긍정적 행동 강화
아이의 긍정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마세요. 아래의 피드백은 아기가 좋은 행동을 반복하도록 유도합니다.
[Tip🗣️] “오늘은 울지 않고 잘 기다렸네. 정말 멋지다!”
떼쓰기 이후의 대처
아이의 떼쓰기 상황이 끝난 후에는, 방금 상황에 대해 아이와 차분히 이야기 나눠 보시기 바랍니다.
✅ 감정을 이름 붙여주기 : “아까 화가 났지? 그런 기분이 들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 해결 방법 제시하기 : “다음에 똑같은 상황이 오면, 말로 표현해보자.”
이러한 상호작용을 통해 아이는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더 잘 파악하고, 건강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가 떼를 쓰는 상황은 누구나 겪는 현상 중 하나입니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해야 되는가입니다. 차분한 태도와 일관된 대처로 아이에게 화를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며 떼쓰기는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입니다.
여러분의 떼쓰기 경험과 노하우를 댓글로 나눠주세요!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